통화 긴축 효과가 지난 9월 기준으로 기준금리 5.25%에 상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연준 연구진이 추정했습니다. 이는 이달 초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면 실질적인 기준금리 수준이 6%에 달했다는 의미로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연구진들은 통화정책 수준이 공식적인 기준금리만 봤을 때보다 훨씬 긴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0.25%이던 기준금리 상단을 3.25%로 끌어올렸고, 이번 달에도 또다시 금리를 0.75%포인트 올려 4.0%로 만든 상태입니다. 연구진은 차기 금리 향방에 대한 연준의 사전안내와 대차대조표 축소 등의 영향을 반영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 모기지 금리와 신용 스프레드 등의 변수를 포함해 대용물 금리를 추정했습니다. 그 결과 9월 발표된 기준금리보다 약 2%포인트 높은 5.25%로 금리 수준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연준 일각에서는 빠른 기준금리 인상과 과도한 긴축으로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