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대표하는 연방 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손쉽게 승리했습니다. 질 도쿠다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후보는 처음으로 워싱턴에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연방 의석 4석 중 하원 2석과 상원 1석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습니다. 6년 임기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현역인 브라이언 샤츠(Brian Schatz) 민주당 후보는 73%의 득표율로, 25%의 득표율에 그친 밥 맥더못(Bob McDermott) 공화당 후보를 가볍게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호놀룰루를 대표하는 제1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에드 케이스(Ed Case) 민주당 후보가 74%의 높은 득표율을 올리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상대인 콘래드 크레스(onrad Kress) 공화당 후보는 22%의 득표율에 그쳤습니다. 제2 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는 새로운 얼굴이 선출됐습니다. 카이 카헬라(Kai Kahele) 연방 하원의원의 민주당 주지사 경선 출마로 공석이 된 이번 선거에서 질 도쿠다(Jill Tokuda)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도쿠다는 64% 득표율을 올렸고 상대 후보인 조 아카나(Joe Akana) 공화당 후보는 34%의 득표율을 올렸습니다. 도쿠다 연방 하원의원 당선자는 승리 연설에서 우리는 매우 분열된 시대, 분열된 나라, 분열된 의회고 가고 있다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하와이의 알로하 정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