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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밴’ 운영실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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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밴은 일반 버스를 탈 수 없는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연방에서 요구하는 서비스입니다. 그러나 이용자들에게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 당국도 이 같은 지적에 동의했습니다.

핸디밴(Handi-Van) 이용자들이 어제 시 의회에 출석해 핸디밴 서비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한 시민은 가야할 장소에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어 핸디밴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2000년부터 사람들이 더 많이 핸디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핸디밴 예약 담당자가 5분 안에 응답하는 통화 서비스는 40% 불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로저 모튼(Roger Morton) 시 교통서비스국(City Transportation Services) 국장은 핸디밴 서비스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 로저 모튼 국장 / 시 교통서비스국 Roger Morton

모튼 국장은 그러면서 시행령을 변경할 수 있는 연방 교통청과 이미 논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영리 법인인 오아후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Oahu Transportation Services)가 운영하는 콜센터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결근과 새 직원 채용 문제로 타격을 받았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로 인해 지난 봄 이후 서비스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모튼 국장은 오아후 트랜스포테이션 서비스와 시 정부가 재택 근무 옵션과 온라인 예약 제공 등을 포함, 작업량을 25% 줄일 수 있는 여러 솔루션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또 있습니다. 노후 차량이 많아 수리때문에 운행하지 못하는 차량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 당국은 신형 밴 65대를 구입할 예정이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보류 중입니다. 핸디밴 구매를 담당하고 있는 시 중개인은 시가 계약을 취소할 경우 새 조달 규정에 따라 새 밴을 구매하는데 2~3년이 더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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