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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힐 수질 오염 사태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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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레드힐 수질 오염 사태 1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투명성과 책임을 약속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례 없는 수의 환자가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드힐 합동 테스크포스 사령관인 존 웨이드(John Wade) 해군 소장은 어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1년은 군인 가족과 하와이 주민 모두에게 힘든 한 해였다면서 우리 모두 한 팀으로 함께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웨이드 소장은 또한 피해자들의 분노와 실망, 좌절과 불신도 인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군 수계의 물은 이제 주 보건국과 해군에서 마실 수 있는 안전한 수돗물로 간주하고 있지만 군 의료팀은 다른 문제들을 설명했습니다. 트리플 아미 메디컬 센터(Tripler Army Medical Center)의 한 관계자는 직면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잘못된 정보와의 싸움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질 오염이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증거도 없고 특히 암 같은 질병이 나타나기까지는 수 십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군 의료팀은 수질 오염 초기 6천명의 사람들이 질병으로 고통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군 관계자는 전례 없는 수의 환자가 피부, 위장, 호흡기, 신경학적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 지도자들은 장병들의 의료 지연에 대한 불만과 정책 격차에 대한 우려가 국방부로 이관된 점을 인정했습니다. 웨이드 소장은 급수 시스템 하에 있는 민간인과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예비군을 위해 국방부로 이관됐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제트연료 노출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을 위해 지역 진료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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