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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도난 피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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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을 앞두고 소포 도난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대상은 택배 도둑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주 목요일 오후 누우아누(Nuuanu)에 있는 한 주택 감시 카메라에 퍼시픽 하이츠 로드(Pacific Heights Road)에 있는 차고에서 기웃거리는 여성이 포착됐습니다. 이 여성은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았지만 잠시 후 바로 옆 집의 감시 카메라에는 남의 우편함에서 우편물을 가져가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집주인은 우편물을 잃어버렸다며 매우 기분이 나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도난당한 BMW 차량이 와이마날로(Waimanalo)에서 발견됐는데 차량에는 소포가 가득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이 일련의 주거침입에 이용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량 소유주도 트렁크에 아마존 상자 같은 것이 있었다면서 택배 도둑이 사용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 보호국(Better Business Bureau)은 지난해 전국 소비자의 23%가 소포 도난을 경험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할러데이 시즌에 일반적으로 소포 도난이 증가한다며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배달할 곳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또 자물쇠가 달린 우편함을 구입하고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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