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포함한 거의 모든 것의 가격을 상승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려는 사람들을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헬레마노 팜스(Helemano Farms)의 소유주인 애론 오브라이언(Aaron O’Brien)은 약 1천200그루의 크리스마스 트리용 나무를 팔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브라이언이 재배한 나무 가격은 20%나 올랐습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7피트 사이프러스(Cypress) 나무는 100달러가 조금 넘었지만 올해는 125달러입니다.
인터뷰 : 애론 오브라이언 / 헬레마노 팜스
알라모아나에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파는 사람들도 바쁜 첫 주를 보냈습니다. 하와이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워싱턴(Washington)주에서 수입됩니다. 어시스턴트 매니저인 티나 소우자(Tina Souza)는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을 5%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무 비용이 10%, 운송 비용이 3% 올랐기 때문에 가격을 인상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가격이 비싸졌지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하려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나무를 보러 온 한 가족은 크리스마스를 즐기기 위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카할루우(Kahalu’u)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에서 트리를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