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제50회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 2만7천명 참가 성황

제50회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 2만7천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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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5시부터 제 50회 호놀룰루 마라톤이 2만 7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어제 대회에서 남녀 부문 1위는 모두 에티오피아 출신의 선수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만 7천명의 참여자들은 어제 불꽃놀이와 함께 다운타운에서부터 하와이카이를 돌아 와이키키까지 26.2마일 레이스를 완주했습니다. 어제 마라톤의 남자부문 우승은 2시간 14분 41초의 에티오피아 출신 아세파 멩스투 (Asefa Mengstu)가, 그리고 여자부문은 역시 에티오피아의 아사에크 아얄레우 베레 (Asayech Ayalew Bere)가 2시간 30분 58초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은 순위와는 별개로 마라톤 참가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규모가 많이 축소됐었던 마라톤 경기가 다시 활기를 띄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유행 전인 지난 2019의 경우 호놀룰루 마라톤에는 전세계에서 3만 3천여명이 참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인 2021년에는 만 6천여명만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경기에는 지난해 560여명만이 참석했던 일본인 선수들이 6천명 이상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일본인들의 경우 지난 2019년에는 무려 만 6천여명이 하와이를 찾아 마라톤에 참가해 하와이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한 바 있습니다. 대회 관계자들은 코로나 이후 호놀룰루 마라톤이 점차 활기를 찾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마라톤 참가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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