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주, 강제 실종범죄 8위

하와이주, 강제 실종범죄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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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주는 미국 내에서 실종사건이 8번째로 많은 주인데요. 이들 실종된 여성들의 25% 이상이 하와이 원주민 혈통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와이 원주민들은 지난 1년 동안 하와이주에서 발생한 실종사건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와이 원주민 여성들을 비롯한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어제 하와이주 정부청사에 모여 주내에서 발생하는 많은 실종사건과 이와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 중 많은 부분이 하와이 원주민 계통의 여성에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 대한 실종사건이나 살인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사건은 성적 학대나 인신매매, 또는 가정 폭력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주 청사에 모인 여성들은 자신들의 입에 붉은색 손 모양의 프린팅을 하고, 그동안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이를 알리지 못해 여성들을 표적으로 하는 강력범죄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작은 위협이 있을 때 이를 바로 알리고 더 큰 사건으로 확산하는 것을 미리 방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내 실종사건의 대부분 여성이나 미성년자들이 그 대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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