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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하와이 미술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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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12월 22일은 한인들이 인천항에서 하와이를 향해 첫 이민선에 몸을 실은 날입니다. 올해 120주년을 맞아 인천시에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하와이에서 개최하고 있는데요. 인천과 하와이의 미술인들이 디아스포라 국제미술교류전을 개최했습니다.

1902년 12월 22일은 대한인들이 인천 제물포항을 출발해 하와이로 향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대한제국이 발행한 공식 여권을 소지한 채 떠난 대한민국의 첫 이민의 날입니다. 올해로 120주년을 맞이한 첫 이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시가 하와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국 이민사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중 하나인 ‘2022 인천-하와이 디아스포라 국제미술교류전’이 어제 다운타운 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인천시가 주관하고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와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미술교류전에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전운영 인천미협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하와이 한인 미술미협 관계자들이 함께해 국제교류전을 축하했습니다.

김종민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와이에 살고있는 작가들과 고국의 훌륭한 작가들이 함께 교류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올해 14회를 맞은 교류전이 영원히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민 회장 /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전운영 인천미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하와이를 방문해 교류전을 갖게된 것이 기쁘다고 말하고 인천과 하와이의 지속적인 미술 교류를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전운영 회장 / 인천 미술협회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인천시의회 허식 의장도 축사를 통해 “양 도시 우호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디아스포라와 평화의 의미를 담은 교류전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제14회 인천 하와이 교류전에는 하와이 한인미술협회 회원 28명과 인천에서 한국미술협회 인천지회 회원 25명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전시는 내일인 21일까지 진행됩니다.

한편 인천시는 어제 교류전에 앞서 지난 토요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사랑과 평화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한국 이민사 120주년 기념행사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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