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개조해 많은 사람이 함께 살도록 하는 일명 몬스터 하우스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허가를 제대로 받지 않고 개조되는 것이 문제인데요. 시정부는 이 같은 몬스터 하우스 주인들에게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입니다.
갈리히 지역에 있는 한 주택의 경우, 주택을 개조해 8개 침실과 4개 부엌 등을 만들어 놓고 많은 사람에게 렌트를 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몬스터 주택들은 많은 방을 만든 것 외에도 에어컨 설치나 각종 시설물 설치 등에 시측의 허가를 제대로 받지 않고 개조를 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측은, 이들이 처음 허가받은 대로 공사를 하지 않은 것이 적발되면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관계자들은 주택 소유주들이 몬스터 하우스로 만들어 많은 세입자에게 렌트를 준 것은 물론, 불법 베케이션 렌트를 하는 것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불법 주택 개조를 한 소유주들은 그러나 자신들은 시의 허가를 받아 주택 개조를 했으며, 불법적인 세입자들은 없다고 항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지속해서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주택 개조 이후 주택 소유주가 이곳에 거주해야만 하는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이와 관련한 단속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