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6위에 올랐다고 미국 US뉴스앤월드리포트(USNWR)가 전했습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어제 ‘2022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이는 1만70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군사력·경제력·외교력 등을 합산해 85개국을 평가한 것으로,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 매년 발표합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1위는 미국이었으며 2·3위는 중국과 러시아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경제 및 군사 강국”이라며 “문화적으로도 음악, 영화, TV프로그램 등 미국의 대중문화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있다”고 평했습니다. 이어 “거대한 이민의 물결로 형성된 미국은 문화적‧인종적 다양성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다만 “세계 최강국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인종간 갈등과 소득 불평등, 유권자의 양극화 등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도 분석했습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 중 하나로, 1978년 덩샤오핑 전 지도자가 개혁을 단행한 이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경제국 중 하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4위는 독일, 5위는 영국, 한국은 6위를 차지했습니다. 7위는 프랑스, 8위는 일본, 9‧10위는 아랍에미리트와 이스라엘 순이었습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는 “한국은 1960년대 이후 꾸준한 성장과 빈곤 감소를 경험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 경제국 중 하나”라며 “세계 최대의 국민 총저축(GNS)과 높은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몇 년 동안 가계총처분가능소득이 증가했다”며 “유엔, G-20, 동남아국가연합, 세계무역기구 등 많은 국제기구의 회원국이기도 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