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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공직자 부정부패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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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담당 연방 수사국 FBI가 새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공직자들의 부정부패 방지라고 밝혔습니다. 연방 수사국은 이미 지난해 부정부패에 연루된 고위 공직자 13명을 체포한 바 있습니다.

호놀룰루 담당 연방 수사국 최고 요원인 스티븐 메릴은 하와이주 최고 요원으로 재직한지 18개월밖에 안 됐지만, 그동안에도 고위 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관련해 계속해서 수사를 벌여 왔다고 밝혔습니다. 메릴은 고위 공직자 중 특히 선출직의 경우, 뇌물 수수와 각종 비리와 연계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더욱 철저한 수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메릴은 이외에도 올해 연방 수사국의 중점 사업으로 어린이나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기 등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이들을 보호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연방 수사국은 최근 미 전역에서 수사 요원 부족 현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월 11일 온라인 수사요원 리크루트 행사를 벌인다면서 많은 호놀룰루 지원자들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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