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라나이 경찰, 법 앞에 평등 실천

라나이 경찰, 법 앞에 평등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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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나이 섬의 98%를 소유하고 있는 억만장자 래리 엘리슨이 지난해 라나이에서 교통법규를 어겨 범칙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라나이 섬 관계자들은 억만장자 주인이라도 법위에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억만장자 래리 v—엘리슨은 신호위반과 속도 위반으로 경찰의 제지를 받았습니다. 당시 경찰의 몸에 설치된 바디캠에서 경찰과 엘리슨은 서로를 존중하며 대화를 했는데, 엘리슨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경찰에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엘리슨에게 운전면허증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는데, 엘리슨은 2분정도 면허증을 찾다가 면허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면허증을 갖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범칙금도 부과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라나이를 관할하고 있는 마우이 시의원들은, 라나이 섬 소유주인 래리 엘리슨에게 범칙금을 부과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텐데, 법적 조치를 취한 경찰관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엘리슨이라 할지라도 법 앞에서는 평등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엘리슨은 이 범칙금을 부과받기 전, 자신의 소유인 라나이 포시즌스 호텔 근처 비치 공원을 연결하는 길을 12일 동안 차단해 주민들의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 당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엘리슨 소속 회사 측은 이 길을 다시 일반인들의 통행이 가능하도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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