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이 투입된 홈리스 리소스 센터가 완공됐지만 사용되지 않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시는 홈리스 리소스 센터가 언제 오픈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천 7백만 달러가 투입돼 이빌레이(Iwilei)에 세워진 홈리스 리소스 센터(Homeless Resource Center)가 완공된 지 1년 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 방치돼 있습니다. 이 같은 지연 이유로는 홈리스 리소스 센터 운영자 선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제는 더욱 복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계자들은 그것이 전임 시장인 콜드웰(Caldwell) 행정부 때 내려진 결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홈리스 리소스 센터를 짓기 위해 시의 일반 기금과 연방 기금, 채권 등 여러 출처에서 돈을 모았습니다. 시 공무원들은 이 프로젝트가 중단된 것은 채권과 관련된 규정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권 관련 규정에 따라 건물 일부가 어포더블 하우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시에서 주택을 관리 운영할 업체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시는 주택 관리 운영 업체를 찾는 데 실패했습니다. 따라서 현재는 주 정부가 가장 현실성 있지만 실현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한편 오아후의 홈리스 자원에 대한 수요는 엄청납니다. 길거리에서는 홈리스들로 인한 문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이들 중 상당수는 정신 건강 서비스와 약물 치료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포트 스트릿 몰(Fort Street Mall)에 있는 한 교회의 관계자는 이빌레이에 세워진 홈리스 리소스 센터가 다운타운의 홈리스 문제 일부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금쯤 오픈되길 바랬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섬머 스트릿(Sumner Street)과 이빌레이 로드(Iwilei Road) 모퉁이에 건설된 홈리스 리소스 센터에는 27개의 저소득층용 아파트, 홈리스 쉘터를 위한 여러 개의 넓은 공간, 그리고 주방이 갖춰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