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경비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몇 주간 하와이섬 인근에 정보 수집 활동 등을 하는 러시아 선박의 활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하와이섬 인근에 있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 “외국군 선박도 배타적경제수역을 자유롭게 통과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외국 국기를 단 군 선박들이 해안경비대 14번 작전 지역에서 활동하고 배회하는 것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안경비대는 국방부와 협력해서 외국 선박의 활동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국제 해양 규범 준수하는 차원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도 하와이섬 인근에서 러시아 선박을 추적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