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교통법규 위반 미납금 수천만 달러 달해

교통법규 위반 미납금 수천만 달러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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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후쿠(Kahuku)에서 일어난 정면충돌로 버지니아(Virginia)에서 온 관광객 2명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살인 혐의로 기소된 운전자 브레넌 카누메이(Brennan Canumay)는 수년간 불법 운전을 해왔습니다. 현재 카누메이는 처벌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상태로 최근에 저지른 교통 범죄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패트릭 맥퍼슨(Patrick McPherson) 변호사는 이런 문제가 카누메이에게만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이들 운전자의 행동에는 아무런 죄책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카누메이는 교통사고로 두 명의 목숨을 잃게 하기 전에도 해마다 정기적으로 교통법규를 위반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누메이는 2014년 위반한 교통 범칙금 840달러 상당의 벌금을 냈지만, 이후 교통단속 시스템을 거의 무시해왔습니다. 결국 카누메이는 사고 당일 3천376달러의 벌금을 내야 했습니다. 8년 동안 그는 단지 4차례만 법정에 출두했고, 가장 최근인 2021년에는 주 추심기관에 수천 달러의 빚을 졌습니다. 맥퍼슨 변호사는 벌금 미납에 대한 처벌이 없기 때문에 벌금을 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법부의 추심기관 회부와 추심 기록을 살펴보면 2011년에는 추심기관에 1천500만 달러가 넘게 회부됐고, 이 중 800만 달러가 징수됐습니다. 2017년에는 법원이 2천 200만 달러 중 약 900만 달러를 징수해 나머지 1천 300만 달러가 미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렇게 2011년 이후 지난 11년 동안 징수되지 못한 전체 미납금만 무려 8천 179만 달러에 달합니다. 주 상원 교통위원회와 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맞고 있는 크리스 리(Chris Lee) 의원은 미납 벌금 액수에 놀랐다면서 상황을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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