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최고의 서핑 대회 중 하나인 에디 아이카우 빅 웨이브 인비테이셔널이 어제 성황리에 대회를 마쳤습니다. 영예의 우승자는 해양 인명구조대원인 루크 세퍼드슨입니다.
와이메아 베이(Waimea Bay) 열린 에디 아이카우 빅 웨이브 인비테이셔널(Eddie Aikau Big Wave Invitational)에 5만 인파가 몰렸습니다. 바다는 대회가 성사될 수 있도록 50피트가 넘는 파도를 일으켰습니다. 대회 주최자인 클라이드 아이쿠(Clyde Aikau)는 이런 높은 파도에서 서핑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40명의 서퍼가 초대받은 이번 대회에서 해양 인명구조대원인 루크 세퍼드슨(Luke Shepardson)이 이전 대회 챔피언인 존 존 플로렌스(John John Florence)를 물리치고 우승했습니다. 세퍼드슨은 총점 90점을 받았습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동안 인명구조대원들은 와이메아 베아에서 최소 예순 명이 넘는 사람들을 구조했고, 1만여 명에게 예방 경고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퍼이자 인명구조대원인 데이브 웨셀(Dave Wassel)은 매우 위험했지만 대단한 대회였다면서 감동이 컸고 파도가 높아 아름다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주최측은 행사 성공을 위해 버스 차량 서비스를 늘리고 행사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교통체증에 대비하라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