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그린 주지사가 어제 첫 주정 연설을 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세금 감면과 어포더블 하우징 증대 등을 최우선 주정 과제로 꼽았습니다.
조시 그린(Josh Green) 주지사는 어제 첫 주정 연설을 통해 어포더블 하우징 증대와 경제 다각화, 세금 감면안 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또 주정연설 도중 어포더블 하우징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리스 긴급 선포문에 서명도 했습니다. 주지사는 이 선포문이 새 주택 건설을 간소화 하고 관료주의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린 주지사는 광범위한 세금 감면을 제안하고 올해 시행되길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세금 감면안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을 겨냥한 3억 1천200만 달러 규모로, 여기에는 고소득 가정에 대한 소득세 감면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세금 감면안은 식품과 의약품의 소비세를 없애겠다는 선거 공약을 대체한 것입니다. 주 의회 지도부는 가장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에 찬성하지만 그 발상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주지사는 자신의 계획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연간 약 2천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조시 그린 주지사 / 하와이주
세금 감면안에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식품, 임차인과 근로장려금에 대한 세액 공제 증가도 포함됩니다. 더불어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기 위해 모든 소득에 대한 소득세 등급과 개인 면제를 조정할 예정입니다. 그린 주지사는 변경사항이 올해 가능한 한 빨리 적용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루이스 살라베리아(Luis Salaveria) 주 예산 국장은 행정부가 이미 승인에서 원천징수율 인하까지 빠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회 의원들은 세금 감면으로 인한 주 예산의 잠재적인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도부의 즉각적인 관심사는 세금 감면안의 복잡성이었습니다. 론 코우치(Ron Kouchi) 주 상원의장은 서류 작업이 너무 번거로우면 사람들이 작성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돕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스캇 사이키(Scott Saiki) 주 하원의장도 사람들이 모든 세금 변경 사항을 식별하고 적절하게 신고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주지사와 예산 국장은 세금 감면을 감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도한 주 흑자를 피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주 흑자액은 약 20억 달러이며 세금이 인하되지 않는다면 6년 안에 100억 달러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코우치 주 상원의장은 최종적인 세금 감면 형태는 경제 상황에 따라 앞으로 세금 징수를 추정하는 주 세입위원회의 다음 보고서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