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FDA 자문위, 코로나 백신 연1회 접종 지지

FDA 자문위, 코로나 백신 연1회 접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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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국 FDA가 코로나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매년 1회 접종하는 방안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FDA는 어제 ‘백신 및 관련 생물학적 제품 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을 표준 백신으로 하는 방안에 만장일치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보건 당국이 독감 백신처럼 매년 그해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선정해 백신 성분에 포함시킬 수 있게 길을 열어준 것이라며 코로나 백신을 연 1회 접종하는 FDA 계획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코로나 백신은 10가지 이상이 1·2차 접종과 부스터샷 등으로 나뉘어 복잡하게 접종되고 있으며, 화이자와 모더나가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에 대응해 개발한 2가 백신은 부스터샷에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습니다. 하지만 자문위 결정이 확정되면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나 면역 저하자 또는 노인 등은 연 2회 접종하지만 미국인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존 백신 접종자는 최신 변이에 대응하는 2가 백신을 한 번만 맞으면됩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새로운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을 3개월 안에 생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어 6월에 백신 성분이 결정되면 매년 9월에는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대다수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해마다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일부 자문위원은 회의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에게 매년 접종하는 것이 이득인지 더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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