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위원회가 범죄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의 더딘 징계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멤피스 사건을 계기로 호놀룰루 경찰국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조 로건(Joe Logan) 호놀룰루 경찰국장은 어제 열린 호놀룰루 경찰위원회 회의에서 경찰 규정 위반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찰관을 바로 해고할 권한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타이어 니콜스(Tyre Nichols) 구타 사망으로 촉발된 멤피스 사건을 언급하면서 호놀룰루 경찰국은 훈련으로 인해 그러한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멤피스의 신속한 규정은 호놀룰루 경찰국 시스템에 관한 질문 공세로 이어졌습니다. 앤 보티첼리(Ann Botticelli) 위원은 멤피스에서는 그렇게 빨리 행동할 수 있는데, 호놀룰루에서는 절차가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는지 물었습니다. 로건 경찰국장은 노조 계약과 부서 정책으로 인해 즉각적인 해고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만 경찰 배지와 총을 반납시키고 경찰권을 박탈한 뒤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날 때까지 행정직에 둘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위원들은 멤피스 사건을 2021년 경찰 추격으로 마카하에서 다수의 중상을 입힌 추격전과 비교했습니다. 사고를 유발하고 연루를 은폐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찰관들은 여전히 내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경찰관은 사건 발생 17개월이 지났지만, 시에서 급여를 받는 변호사의 변론을 받으며 사무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위원들은 경찰국의 대처가 미흡하다는 견해입니다.
더그 친 위원장 / 호놀룰루 경찰위원회
로건 경찰국장은 절차를 더 빨리 진행하고 싶지만 철저한 조사를 수행했는지 확인하려면 안타깝게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경찰노조(SHOPO)와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