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수사국 FBI가 어제 새벽 푸나호우 스쿨 전 농구 감독인 드웨인 유엔을 아동 음란물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연방 검사는 유엔에 대한 혐의를 부모와 지역사회 모두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법원 문서에서 연방 당국은 유엔이 당시 17살이었던 여자 선수 중 한 명의 포르노 사진을 소지하고 있다고 적시했습니다. 고소장에는 2020년 자신의 나체 사진을 소녀에게 보내며 지속적으로 성행위를 요구했다고 적혀있습니다. 또 섹스와 폰 섹스에 대해 그녀에게 반복적으로 돈을 지불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입니다. 일부 선수들은 미성년자였을 때 성폭행을 당했다며 유엔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유엔은 형사 고발에 대한 공소시효가 만료되면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FBI가 유엔의 집을 수색하는 동안 법 집행기관은 전자 장치 탐지견을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또 유엔의 애플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검색해 동일 피해자의 포르노 이미지 3개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나호우 스쿨은 성명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FBI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정의를 추구하는 피해자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국은 유엔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전화 (808) 673-27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