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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가 없이 운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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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아일랜드 카날로아 문어 양식장이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주 당국은 문어 농장에 대한 민원이 접수됐고 코나에 있는 연구 센터가 하와이안 문어를 취급할 수 있는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주 정부는 적절한 허가를 받을 때까지 빅아일랜드 문어 양식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주 수산자원국(Division of Aquatic Resources)은 지난달 카날로아 문어 양식장(Kanaloa Octopus Farm)에 운영 중단 서한을 전달하면서 1파운드 미만의 문어를 양식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수족관 목적용으로 서부 하와이 지역 어업 관리 구역(West Hawaii Regional Fishery Management Area)에 문어를 가져갈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양식장 측은 방문객이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방문객들이 문어를 만지며 함께 놀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동물보호단체인 더 에브리 애니멀 프로젝트(The Every Animal Project)는 지난해 문어 양식장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단체는 양식장이 야생 문어를 포획해 작은 수조에 넣어 강제 번식 실험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어는 보호받아야 할 생명체라며 인도적으로 양식할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어 남획에 대한 최선의 대응은 문어를 우리 식단에서 제외하고 문어 어업을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카날로아 문어 양식장은 완전한 규정 준수를 위해 주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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