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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역사에 이름을 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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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하와이는 독립운동을 위한 자금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곳인데요.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하와이 곳곳에는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이민 선조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하와이 독립운동사적지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운동에 나섰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가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했던 이민 선조들의 흔적들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한 운동에 나섰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현재 한국 정부가 지정한 60여 곳의 사적지 중 올해 10곳의 사적지에 안내 동판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지난 1월 13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독립운동사적지였음을 알리는 첫 번째 동판 제막식에 이어 어제 올리브연합감리교회의 독립운동 활동을 알리는 두 번째 동판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에드워드 슐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와히아와 지역은 과거 코리아타운이라 부를 정도로 한인들이 많이 거주했던 지역으로 1907년 창립된 올리브연합감리교회는 와히아와 지역의 한인들과 독립운동 기금모금 활동에 많은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에드워드 슐츠 회장 /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제막식에 참석한 교인들은 한국 정부로부터 독립운동사적지로 인정받은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김학수 장로 / 올리브연합감리교회

올리브연합감리교회는 한집안에서 독립운동가 6명을 배출한 미주 독립운동 명문가 집안의 강영각 지사와 김구 선생을 지원했던 애국단 멤버 김예준, 현도명 지사 등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민족 독립운동 구심체로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그동안 초기 이민자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되었던 한인 기숙학교, 하와이 여러 독립운동 단체 중 하나였던 대한인국민회, 해외 최초로 3.1운동 만세를 외쳤던 알리올라니 초등학교, 대한민국의 공업 기술 발전을 위해 토지를 매입해 인하대학교 설립에 종잣돈을 보낸 한인기독학원 등 4곳의 옛터 자리에 하와이 독립운동사적지임을 알리는 동판을 설치한 바 있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와 국가보훈처는 올해까지 총 14곳의 주요 독립운동사적지에 표지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해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하와이 동포들에게 자랑스러운 미주 한인의 독립운동 역사를 알리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를 위한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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