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의회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유아교육 교사들의 임금 인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미 다른 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전문가들은 저임금 유아교육 교사들이 경제에 적신호라고 부를 정도로 놀라운 속도로 직업을 포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주 의원들은 주 정부가 임금을 인상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임신 중이라면 지금 당장 유아교육 시설을 찾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프리스쿨에 입학하지 못하고 대기자 명단으로 1년 이상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우이에서 유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리틀 호쿠 몬테소리 아카데미의 샤디 나데리 원장은 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학원 문을 열기 힘든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공군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그녀는 4년전 딸의 프리스쿨이 문을 닫고 아들을 맡길 곳이 없어지자 리틀 호쿠를 열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시설을 찾고 두 명의 교사를 고용했습니다. 수업료는 어린이 한 명당 한 달에 약 1천400달러인데, 이는 이전보다 약 50달러가 인상된 금액입니다. 수업료가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업료로는 지출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임대료는 230% 인상됐고 교사를 유지하기 위해 급여도 30% 인상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6% 정도이고 전기세도 크게 뛰었습니다. 나데리 원장은 다른 직업이 없었다면 오래 전 문을 닫아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와이 아동행동 네트워크의 조기 학습과 건강 정책 책임자인 케오푸 릴리츠는 하와이에서는 프리스쿨 교사로 생계비를 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릴리츠는 평균 유아 교육자의 시간당 수입이 13달러에서 17달러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하와이에서 적당한 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생활비의 절반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직업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보육고용연구센터(Study of Child Care Employment)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하와이는 850명의 유아교육 서비스 제공자를 잃었습니다. 이는 보육 인력의 20%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주 의회는 임금을 인상하는 법안을 고려하고 있고, 이미 다른 주에서는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나데리 원장은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 부모가 일 할 수 없다면 노동력에도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정부의 지원이 없다면 더 많은 프리스쿨이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아교육 교사 보조금 파일럿 프로젝트(Childcare Worker Subsidy Pilot Project)는 주 하원을 통과해 현재 상원에 상정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