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12일 밤 2시를 기점으로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12일 오전 2시는 오전 3시로 조정되면서 낮시간이 한시간 늘어나게 되며, 하와이와의 시차는 동부가 기존 5시간에서 6시간으로, 서부는 기존 2시간에서 3시간으로 각각 늘어나게 됩니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1월 5일 해제됩니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한 시간 앞당기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년 두 차례 시간을 조정하는 번거로움과 사회적 비용, 수면 시간 변화에 따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계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