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호쿨레아, 태평양 일주 떠나요

호쿨레아, 태평양 일주 떠나요

0

하와이 전통 카누를 개조해 만든 선박, 호쿨레아 호가 올해 태평양 일주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호쿨레아 호는 4년 동안 345개 항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호쿨레아(Hokulea) 호와 보조선인 히키아날리(Hikianalia)아 호가 올해 4년 간의 일정으로 태평양 일주 여행을 떠납니다. 지구를 위한 항해라는 뜻의 무아나누이아케아(Moananuiakea)라고 불리는 이번 항해는 올 여름 알래스카에서 시작될 예정입니다. 폴리네시안 항해협회(Polynesian Voyaging Society)는 무아나누이아케아를 통해 36개국 345개 항구를 방문하는 4만3천 마일의 항해를 떠난다면서 최소 150개의 원주민 영토를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항해 계획에 따르면 올 6월에 알래스카에서 항해가 시작되는데 이는 호쿨레아 호 최초로 시도되는 항해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출발한 호쿨레아 호는 서부해안을 따라 멕시코(Mexico), 중남미로 항해하게 됩니다.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는 폴리네시아에 머무른 후 뉴질랜드(New Zealand), 멜라네시아(Melanesia), 서태평양(West Pacific)으로 향하게 됩니다. 항해는 일본에서 끝나고 호쿨레아 호는 다시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온 뒤 하와이로 귀항하게 됩니다. 폴리네시안 항해협회는 2019년에 태평양 일주 계획을 발표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항해가 보류됐고 그동안 차세대 항해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호쿨레아 호는 2017년 4만 해리를 횡단하는 세계 일주 항해를 성공한 바 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