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요양원이 작은 동네에 들어서려고 하지만 지역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요양원 이전이 동네를 바꿀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습니다.
카네오헤 베이(Kaneohe Bay)의 주민들이 몬스터 홈처럼 보이는 요양원 건설 계획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개발업자는 잘못 묘사된 부분이 있다며 지역사회의 불만을 고려해 프로젝트를 축소했다고 해명했습니다. 44-667 카네오헤 베이 드라이브(44-667 Kaneohe Bay Dr.)에 위치한 이 부지는 아이들이 놀 수 있고 노인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막다른 두 골목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개발업자인 제이콥 챈(Jacob Chan)은 기존 건물을 허물고 24개 병상 규모의 노인 요양원을 짓는다는 구상입니다. 챈은 이 건물을 할레 마히누이(Hale Mahinui)라고 명명했지만 지역 주민들은 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 인프라에 세금을 부과하며 꼭 필요한 길거리 주차를 빼앗을 또 하나의 몬스터 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다나 빌라노 / 지역주민
시 당국은 시설에 대한 조건부 사용 허가를 내렸지만 지역 주민들은 조닝 항소위원회(Zoning Board of Appeals)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주민들은 조닝위원회로부터 유리한 판결을 받지 못하면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법정에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당국은 이 프로젝트가 토지사용 조례를 준수하고 있다면서 만약 개발업자가 허가 요건을 따르지 않으면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작업이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료 전문가와 응급 구조대원 집안 출신의 전직 응급 의료기사인 챈은 하와이에서 노인 요양원이 절실하다는 걸 직접 목격했다면서 노인 요양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닝 항소위원회는 7월에 청문회를 시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