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테네시주 내슈빌 사립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와 관련해 의회의 총기규제법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백악관 연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고,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는 병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총기 폭력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면서 “총기는 우리의 공동체를 파괴하고, 이 나라의 영혼을 찢어 놓는다”고 규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학교를 지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의회에 내가 제출한 총기 규제법을 처리하기를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은 “우리가 진전을 이뤄야 하는 때”라며 “내슈빌의 많은 학부모에게 우려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군대와 마찬가지로 이번 사태와 연루된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외상 후 심리 장애를 앓을 수 있다”며 “이들의 정신 건강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건 발생 직후 관련 보고를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도 “할 말이 없다”며 “우리 아이들은 더 나은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는 내슈빌과 함께하고 있으며,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