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쿨렐레 항공은 고객들의 불만이 쇄도하자 더 많은 항공기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모쿨렐레 항공에 신뢰감을 잃어버린 고객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모쿨렐레 항공(Mokulele Airlines)의 모기업인 서던 에어웨이즈(Southern Airways)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불만이 쇄도하자, 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더 많은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던 에어웨이즈는 악천후와 5년마다 의무적으로 점검을 받던 항공기 한 대가 추락했고 다른 한 대도 파손되면서 비행 일정이 변경된 것이 고객들의 불만을 초래했다고 시인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차갑습니다. 라나이(Lanai)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항공편이 너무 많이 취소되고 일정이 자주 변경돼 오아후에서의 병원 진료를 너무 많이 놓쳤고 심지어 직장에 출근하지도 못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모쿨렐레 항공을 믿을 수 없다며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주민은 경쟁을 위해 모쿨렐레 항공 이외의 다른 항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