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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北 탄약 확보 추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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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북한에 식량 제공 등을 통해 추가로 탄약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오늘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작전을 하는 러시아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추가 탄약 확보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는 새 정보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브리핑에서 “이런 노력의 중심에는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라는 무기상이 있다”면서 러시아에 북한 무기를 판매하려고 시도했다가 재무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슬로바키아 국적의 아쇼트 므크르티체프를 거론했습니다. 앞서 재무부는 이날 므크르티체프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북한의 관리들과 함께 20여종의 북한 무기 및 군수품을 러시아에 판매하고 그 대가로 상업용 항공기를 비롯해 원자재, 상품 등 다양한 물자를 북한에 제공하려고 계획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 커비 조정관은 “이 제안된 거래의 일환으로 러시아는 24개 이상 종류의 무기와 탄약을 평양으로부터 받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또 러시아가 대표단을 북한에 파견하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과 러시아가 탄약의 대가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연방 정부는 지난해 12월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 등 무기와 탄약을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연방 정부는 북한이 이를 부인하자 지난 1월 관련 위성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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