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호놀룰루 시 행정부, 시 의회가 주장하는 예산안 삭감안 비난

호놀룰루 시 행정부, 시 의회가 주장하는 예산안 삭감안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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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블랑지아디(Rick Blangiardi’) 시장 내각은 시 의회가 시 예산안에 대해 피해를 주는 삭감안을 제안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토미 워터스(Tommy Waters) 시 의회 의장은 주택 소유주에게 세금 감면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워터스 의장은 지난해 수준을 기준으로 예산을 책정하고 성장률과 임금 인상을 고려하여 5% 추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전 예산에는 한 번도 채워지지 않은 직책에 대한 예산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러한 노력이 재산세 인상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앤드류 카와노(Andrew Kawano) 시 예산재무국장은 시 의회 예산위원회에서 연방 기금의 흐름이 중단될 것이고 납세자가 그 차액을 메워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예산 과정에서 과감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터스는 대답이 만족스럽지 않다면서 유권자들은 세금 감면이 가능하도록 장기적인 비용 절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삭감에 대한 소문이 돌자 일부 시청 직원들은 의회 회의실로 몰려들었고 맷 위어(Matt Weyer) 시 의원은 이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위어는 지금 시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까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워터스는 행정부가 겁을 주는 전술을 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나 시 최고 인포메이션 책임자인 마크 왕(Mark Wong)은 이번 예산 삭감이 도시 서비스에 잠재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렇게 큰 규모의 삭감안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워터스는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워터스는 자신의 전략이 도시 서비스를 해치거나 누군가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시 예산 관련 첫 번째 회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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