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17년 전 ‘하룻밤’에 발목 잡힌 트럼프…

17년 전 ‘하룻밤’에 발목 잡힌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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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어제 기소됐습니다.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이 기소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입니다.

뉴욕 맨해튼 대배심이 어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대통령에 대한 기소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는 형사 고발을 당한 최초의 전직 또는 현직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전직 포르노 배우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변호사를 통해 13만 달러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회계 장부를 조작해 뉴욕주법과 연방 선거자금관리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성명을 통해 검찰의 기소가 정치적 박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더불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2024년 대권 재도전을 선언하고 공화당의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상태입니다.

한편 이번 기소에 대해 메이지 히로노(Mazie Hirono) 연방 상원의원은 대배심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히로노는 성명을 통해 대배심이 기소할 이유를 찾으면 기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되지만 법 위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이것이 바로 법치주의를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이언 샤츠(Brian Schatz) 연방 상원의원도 사법 절차는 사실을 밝히고 법을 적용하는 데 있어 독립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동의했습니다. 질 도쿠다(Jill Tokuda) 연방 하원의원은 전직 대통령을 포함해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 우리의 법률 시스템과 법원이 이 사건을 공정하게 심리하고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믿늗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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