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주지사, 청사 인근 홈리스 임시 거주지 조성 계획

주지사, 청사 인근 홈리스 임시 거주지 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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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그린 주지사가 현재 주립 도서관과 이올라니 궁전 인근에서 생활하는 홈리스들을 임시로 수용할 수 있는 이른바 팝업 카우할레 빌리지(pop-up kauhale village)를 주의사당 근처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팝업 빌리지의 정확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퀸스병원맞은 편 교육국 건물 앞 잔디밭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수년 동안 하와이 홈리스 위기는 하와이의 거의 모든 지역사회를 손상시켰습니다. 높은 생활비와 저렴한 주택 부족으로 인해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종종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사투를 벌이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제 그린 주지사는 이 사람들을 도로에서 소형주택으로 이전시키려 합니다.

인터뷰 : 조시 그린 주지사

주지사는 팔레트 쉘터를 설치하고 싶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와이마날로에서는 해변에서 생활하던 홈리스들을 수용하기 위해 팔레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린은 2020년에 세워진 영구 빌리지와는 달리 새로운 팝업 카우할레는 일시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더 영구적인 카우할레가 건설될 때까지 홈리스들에게 길거리 생활을 벗어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주 의원들은 예산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예산이 책정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한편 주민들은 주 의사당 근처에 팝업 빌리지가 들어서는 것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오히려 혼란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반면 다른 주민은 사람들이 길거리 생활을 하는 것 보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우할레 개념이 성공한 유일한 장소가 와이마날로만은 아닙니다. 약 1년 전 칼라엘로아에 또 다른 소형 홈 빌리지가 문을 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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