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대배심이 레드힐 연료 유출에 대해 형사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대배심이 누구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연방 대배심(Federal grand jury)은 수 천 명의 사람을 병들게 한 레드힐 유출 사고에 대해 형사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군인과 민간인 9만여 명의 식수를 오염시킨 2021년 연료 유출 사고에 대한 증언을 듣기 위해 연방 대배심은 다수의 피해자에게 법원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경 운동가인 캐롤 콕스는 이번 수사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콕스는 누군가 이 일로 감옥에 가야 하고 형사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로서는 대배심이 누구를 표적으로 삼고 있고 어떤 혐의를 찾고 있는지 불분명합니다. 환경단체인 하와이 씨에라 클럽의 한 변호사는 수사를 통해 연료 유출 사고를 일으킨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해군이 한 일이 매우 잘못됐다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해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논평을 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