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이 고등교육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와이 공립 고교졸업생의 대학 진학률과 ACT 시험 점수가 계속 뒤처지고 있습니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하와이 공립 고교졸업생 중 51%만이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고교졸업생의 대학 진학률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에는 55%를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첫해인 2020년은 50%로 떨어졌고 2021년과 2022년에는 51%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인 ACT 점수의 경우 2022년 고교졸업생의 수학 점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뒤처졌습니다. 영어와 과학은 팬데믹 이전으로 회복된 것으로 집계되었지만, 대학 진학에 적합한 점수를 받은 하와이 고교졸업생의 비율은 여전히 낮았습니다. 수학에서는 2022년 고교졸업생 중 21%만이 36점 만점 중 22점 이상을 받아 대학 준비 완료로 간주되는 기준을 충족했습니다. 과학에서 23점 이상을 받아 대학 진학에 적합한 점수를 받은 졸업생은 22%였습니다. 영어는 대학 준비 점수인 18점 이상에 도달한 졸업생의 비율은 41%였습니다.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브루스 보스는 기대와 달리 점수가 상승하지 못했다면서 영어에서만 약간의 상승이 있고 수학과 과학에서는 별다른 상승세가 없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교육국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앞으로 10년 이내에 약 75%에서 80%의 일자리가 대학 학위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뒤 분명히 우리는 거기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