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아동 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아동 학대 사건은 2천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영리기관인 칠드런스 저스티스 센터(Children’s Justice Cente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하와이 아동 학대 사례 는 2천 114건으로 2020년에 비해 332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오아후와 카우아이가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여전히 여아가 가장 만연한 학대 피해자이지만 남아와 신체적 학대 피해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소녀 4명 중 1명 소년 6명 1명은 18살이 될 때까지 성폭행을 당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아동 학대와 아동 성 학대 피해는 대부분의 경우 신고되지 않기 때문에 통계는 하와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전체 규모를 반영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아동의 10%만이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칠드런스 저스티스 센터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통해 784명의 어린이를 도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