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오늘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항공우주국 NASA를 방문해 한미 동맹의 새 프론티어인 우주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찾아 “우리는 (한미) 동맹의 새 프론티어인 우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새롭게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미래에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으로 한국은 이미 지난 2021년 5월 아르테미스 협정에 서명해 10번째 참여국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미 동맹은 글로벌 동맹”이라면서 “한미 동맹은 이 시대 가장 급박하고 시급한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한 뒤 역내 도발에 대한 집단 방위, 규칙 기반의 국제 질서 수호. 기후 위기 대응 등을 거론했습니다. 이어 올해 70주년인 한미 동맹을 인도·태평양 지역 등에서의 ‘린치핀’이라고 언급하면서 “오늘 우리는 동맹의 한 구성 요소인 우주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주는 전 세계에 발견되지 않고 실현되지 않은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우리의 임무는 인류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새롭게 이 새 프런티어로 나아가도록 함께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