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에서 두 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해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 당국은 병원들에게 다른 홍역 사례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습니다.
주 보건국(DOH)은 어제 오아후에서 두 번째 홍역 확진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해외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1번째 환자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국은 두 번째 환자로부터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전수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아후에서 발생한 첫 홍역 환자의 경우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의료 종사자와 대중에게 예방 접종 상태를 확인하여 최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병원에겐 다른 홍역 사례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요청했습니다. 홍역은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일반적으로는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 당국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는 물론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홍역은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홍역은 보통 발열, 기침, 콧물, 충혈된 눈으로 시작돼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홍역은 특히 5살 미만의 영유아에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