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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저주파 사이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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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는 구조를 위해 출동한 구급차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사태를 피하기 위해 새 구급차에는 하울러라는 음향 장치가 장착됐습니다.

구급차들은 구조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 깜빡이는 불빛과 요란한 사이렌 소리로 출동을 알립니다. 하지만 최신 자동차들은 주변 소음을 잘 차단하기 때문에 많은 운전자들이 출동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국(EMS)은 응급 상황 발생 시 도로를 비우는데 도움을 주는 하울러(Howler)라는 음향 장치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응급 구조대원들은 요즘에는 표준 사이렌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구급차 장비에 하울러가 장착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울러는 저주파 사이렌으로 소리도 다르고 도로도 진동시킵니다. 따라서 구급차 바로 앞에 있는 사람에게는 스테레오 시스템에서 저음이 울릴 때와 같은 효과가 있어 상당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현재 호놀룰루의 구급차 중 10대에 하울러가 장착돼 있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국은 앞으로 3년 이내에 전체 구급차에 저주파 사이렌을 장착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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