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마날로 지역 해변 진입로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와 수류탄 6점이 발견돼 군당국이 제거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포탄이 발견된 지역은 와이마날로 베이 주립 휴양지 북쪽, 벨로우즈 공군기지 최남단 지점입니다. 해당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군 당국은 무단 침입 금지 표지판이 사람들의 출입을 막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지역은 등산객, 홈리스, 오프로더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주 보건국과 군 당국은 이곳이 돌아다니기에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여름에도 도로에서 약 1마일 떨어진 메네후네(Menehune) 캠프장 모래 속에 묻혀 있던 25파운드 짜리 폭탄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군 당국은 수 십년 전부터 시작된 폭탄 제거작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폭탄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상황을 공공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하지만 해변에서 주립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해당 지역을 오가는 사람은 많습니다. 군 당국은 부지 주변을 따라 약 20개의 표지판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폭탄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해당 지역을 차단하는 울타리를 제안했지만 지역 사회의 반대에 부딪쳐 철회한 바 있습니다. 당국은 오래된 폭탄을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나 즉시 911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