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되면서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가 어렵게 됐습니다. 반면, 예금자들의 예금은 보호됩니다. 오늘 뉴욕 증시에서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식은 거래되지 않았습니다. 오늘 새벽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부가 이 은행을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오늘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폐쇄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금자들의 예금은 보호됩니다.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는 연방예금보험공사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했고 JP모건 체이스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은행 주식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SVB와 같이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주식 투자자로서는 손실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27일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주가는 3.51달러로, 120달러 안팎이었던 3월 초에 비해 97% 폭락했습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2.3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JP모건이 또 우선주와 회사채도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 투자자들 역시 ‘빈손’이 됐습니다. 투자자와 달리 예금자들은 예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시행해 온 대출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JP모건은 은행 장부상의 모든 대출도 그대로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지점은 이날부터 JP 모건 체이스 지점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지점들은 평소와 같이 계속 운영됐습니다. 또 모바일 및 디지털 뱅킹 서비스 등 모든 서비스도 평소와 같이 그대로 유지돼 고객들의 접근이 허용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