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 폭발 5년이 지나서야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의 재건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킬라우에아 분화구 가장자리에 있는 손상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토마스 재거 뮤지엄(Thomas Jaggar Museum)은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 주었습니다. 하지만 킬라우에아 칼데라(Kilauea caldera)가 내려다보이는 우에카후나 블러프(Uekahuna Bluff)에 있는 이 건물은 2018년 화산 폭발로 훼손되었습니다. 재거 뮤지엄 건물은 1927년에 지어졌고 하와이 화산 관측소가 있던 인접한 건물은 1985년에 완공됐습니다. 두 건물 모두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 당시 할레마우마우 분화구가 크게 붕괴되면서 폐쇄됐습니다. 산 정상에서 매일 발생하는 지진으로 인해 건물과 건물 난관이 손상됐기 때문입니다. 2018년 이전에는 이곳이 할레마우마우 화산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장소였습니다. 공원관리국은 두 건물을 모두 철거하고 올 여름 신축 공사를 시작해 2년 뒤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