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폐지 거론 와중 신규 계약 행보 논란

폐지 거론 와중 신규 계약 행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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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의 예산 위기에도 불구하고 7천만 달러 규모의 방문객 마케팅 계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는 하와이 관광청 폐지에 매우 근접한 상황입니다.

하와이 관광청(Hawaii Tourism Authority)은 주 의회가 앞으로 2년간 예산을 지원하지 않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7천만 달러에 달하는 방문객 마케팅 및 관리 계약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 의회는 회기 말미에 하와이 컨벤션 센터(Hawaii Convention Center)의 지붕 수리를 위해 5천 400만 달러를 승인했지만, 7월에 시작되는 회계 연도에 대한 하와이 관광청 예산은 전액 삭감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의 예산 위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하와이 관광청 이사회는 1년 6개월간의 지연 끝에 현재 진행 중인 세 건의 입찰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장 큰 입찰은 2025년 12월까지 본토 마케팅을 위한 3천800만 달러입니다. 또 다른 계약은 목적지 관리(destination stewardship)를 위해 2026년까지 2천800만 달러가 투입됩니다. 세 번째 계약은 캐나다 마케팅을 위한 240만 달러입니다. 이사회는 세가지 제안 요청서를 모두 5월 22일에 낙찰자에게 수여할 예정입니다. 조지 캄(George Kam) 하와이 관광청장은 내년도 예산은 0달러이지만 세가지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 의회와 주지사는 이미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더 이상의 지연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2억 달러의 재량 기금을 활용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 의원들은 관광청을 완전히 폐지하는데 목소리를 내고 있어 향후 하와이 관광청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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