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한인 미술협회가 주최한 제 30회 한인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 시상식이 어제 진행됐습니다. 수상작은 오는 23일 금요일까지 호놀룰루 시청 레인 갤러리에서 전시됩니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하와이 한인 어린이 청소년 미술대회 시상식이 어제 시청 옆 미션 메모리얼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미술대회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수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자신의 미술 실력을 뽐냈습니다. 김종민 하와이 한인 미술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펜대믹으로 인해 수상작을 전시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했으나, 올해는 시청 레인 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행사를 위해 강당과 전시장을 제공해 준 호놀룰루 시와 재외동포재단, 호놀룰루총영사관, 한미재단 KAAH 회원 등 여러 단체의 후원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멋진 작품을 선보인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을 맡은 린 영은 ‘What I Like Most about living in hawaii’를 주제로 이 섬을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그려낸 것에 감동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작품이 기술과 창의성이 뛰어나 최고의 작품을 선별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 대상은 미드 패시픽 인스티튜티(Mid Pacific Institute) 11학년 최원혁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최원혁 학생의 작품은 콜라주 형식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하와이를 묘사했습니다. 이번 대회 작품의 전시는 호놀룰루 시청 레인 갤러리에서 23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