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가 기획한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11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하와이와 괌, 사이판 지역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11회 ‘통일골든벨 퀴즈대회’가 지난 토요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와이협의회 사무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청소년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가 세계 최초로 기획해 시작된 ‘통일골든벨 퀴즈대회’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하와이와 괌, 사이판과 아메리칸 사모아 학생들의 참여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모아날루아 고등학교 로컬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박재원 회장은 ‘통일 골든벨 대회가 올해에도 4천마일 떨어진 괌과 사이판 학생들의 참여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자라나는 청소는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재원 회장 / 민주평통 하와이협의회
OX 퀴즈 형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사이판에 거주하는 ’빅토리아 박‘ 학생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모아날루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에스피리투 페이턴‘(Espiritu Peyton) 로컬 학생과 ’조슈아 윤‘ (Yun Joshua) 학생이 동점자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3등에는 아메리칸 사모아의 표윤서 학생과 사이판의 김민석, 김민수, 모아날루아 고등학교의 캘빈 에단(Calvan Ethan) 등 4명의 동점자가 나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수준 높은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미주지역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미주지역 대회에서 우승하게되면 최종적으로 한국에서 진행될 전세계 본선 대회에 미주대표로 참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