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가스회사 파업 장기화로 주민 불편

하와이 가스회사 파업 장기화로 주민 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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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가스 소속 노조원들의 파업이 길어지면서 이웃섬의 일부 사업체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파업은 이제 이웃섬에 도미노 효과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서피코스 피제리아 레스토랑의 경우 오픈 간판이 꺼져 있고 문에는 프로판이 없어 문을 닫았다는 팻말이 붙어 있습니다. 마우이 푸칼라니에 있는 서피코스 피제리아 레스토랑은 수제 피자로 유명한 소규모 매장입니다. 하지만 요리를 하려면 프로판 가스가 필요합니다. 200명 이상의 하와이 가스 노조원들이 파업 중이라 다음 프로판 공급이 언제 이루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서피코스 피제리아 레스토랑은 가스가 없어 수요일 가게 문을 닫았는데 목요일 오후에야 가스 트럭이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레스토랑 측은 작은 프로판 탱크의 수명이 3일 정도로 언제 다시 올지 모를 가스 트럭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라하이나에 있는 클라크의 다른 사업체도 가스가 거의 바닥났습니다. 클라크는 가스 트럭이 빨리 오지 않으면 그곳 또한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마우이에서만 벌어지는 일이 아닙니다. 빅아일랜드 마나고 호텔에 있는 한 레스토랑도 가스가 없어 문을 닫았습니다. 하와이 가스는 하와이의 유일한 가스 공급업체이자 하와이에서 가장 큰 프로판 공급 업체입니다. 팀스터스 로컬 996 소속 노조원인 하와이 가스 노동자들은 퇴직금, 의료비, 생활비 등 복리후생 증진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하와이 가스는 노조가 3년 동안 거의 30%에 달하는 급여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하와이 가스는 어제 성명을 통해 빅아일랜드와 마우이에서 영향을 받는 소수의 사업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탱크를 재충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있다면서 조만간 노사가 고객을 위한 최선의 합의에 도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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