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을 구하는 심폐소생술 로봇이 이제 호놀룰루의 표준 응급서비스국에 도입됐습니다. 응급서비스국은 심폐소생술 로봇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룬드 유니버시티 심폐소생술 지원 시스템(Lund University Cardiopulmonary Assist System)의 약칭 루카스(LUCAS)는 한 번 충전으로 최소 30분 동안 지속적으로 흉부 압박을 할 수 있습니다. 응급구조대원인 써니 피츠제럴드(Sunny Fitzgerald)는 루카스가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심폐소생술이 계속되는 동안 응급 구조대원이 정맥주사를 시작하고 약물을 투여하는 등 다른 생명을 구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Honolulu EMS)국은 연방 정부의 케어즈 액트(CARES Act) 기금을 사용해 루카스 기계 50대를 구입했습니다. 대당 가격은 약 1만4천달러입니다. 그리고 이제 모든 EMS 구급차에는 루카스가 장착돼 있습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국은 장비의 반을 호놀룰루 소방국(Honolulu Fire Department)에 제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호놀룰루 소방국은 구조 활동에 루카스를 사용했습니다. 피츠제럴드는 심폐소생술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동일한 속도와 깊이, 반동을 유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인간이 로봇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기계의 한 가지 단점은 실제 사람에게 흉부 압박을 수행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이를 지켜보는 것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피츠제럴드는 구급대원들이 이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루카스에 대한 정보와 신뢰를 제공하며 안심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