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이에서 진압용 무기인 페퍼볼을 타인에게 발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피해자인 60대 남성은 진짜 총인 줄 알았다며 당시의 두려웠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시위 진압용 무기인 페퍼볼에 맞은 피해자 존 웨비의 감시 카메라에는 낯선 사람이 자신을 괴롭힌 순간의 영상이 담겨 있습니다. 웨비는 처음 보는 사람이 자신의 사업이 피해를 입었다며 비난하기 시작했고 이에 대응해 괴롭히지 말고 떠나 줄 것을 요구하며 상대를 밀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해자는 페퍼볼로 웨비를 쏘기 시작했습니다. 웨비는 얼굴과 몸에 페퍼볼을 맞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가해자는 키헤이에 사는 42세의 보우 호크스로 밝혀졌으며 마우이 경찰에 의해 1급 폭행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가해자가 사용한 무기 페퍼볼은 노란색의 가스 권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웨비는 당시 두려웠지만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호크스는 변호사를 통해 웨비가 먼저 자신을 공격해 방어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이 검찰에 회부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