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국제공항에서 빈대가 발견돼 교통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호놀룰루 국제공항은 빈대 제거를 위해 대청소와 함께 게이트 폐쇄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호놀룰루 공항의 여러 게이트에서 빈대가 발견돼 정밀 청소가 진행 중입니다. 에드 스니펜(Ed Sniffen) 주 교통국장은 월요일 제 2터미널의 E 게이트 중 한 곳에서 벌레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교통국 직원들이 해당 구역을 청소하고 벌레를 유인한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들을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사우스웨스트(Southwest)의 한 관리자가 빈대를 잡은 뒤 이를 교통국에 알렸습니다. 교통국은 이에 카펫을 걷어내고 E5, 6, 7번 게이트에 해충 방제제를 뿌리는 등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이 게이트들은 추가 해충 방제 조치를 위해 수요일 밤에도 폐쇄됐습니다. 주 당국은 빈대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앞으로 3주 동안 추가 청소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