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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의원 임금 인상안에 분노하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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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시 의원들의 높은 임금 인상안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호놀룰루 급여위원회에서 승인한 인상안은 시 의회에서 거절하지 않는 한 유효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호놀룰루 시 의원의 64% 임금 인상안은 여전히 약 3주 후에 투표없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수백명의 시민들은 어제 시 의회에 제출된 두 개 법안과 관련된 인상에 반대하는 증언을 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의회 예산위원장인 래디언트 코르데로(Radiant Cordero)는 올해 수준으로 급여를 제한하는 수정안을 발의하려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예산안 승인 투표는 찬성 7표, 반대 2표였는데 어기 툴바(Augie Tulba)와 안드리아 투폴라(Andria Tupola)는 반대에 투표했습니다. 시 의회는 또한 의원들이 외부 일자리 겸직을 금지하는 법안도 승인했는데 툴바와 투폴라는 이 법안에도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토–미 워터스(Tommy Waters) 시 의회 의장과 에스터 키아이나(Esther Kiaaina) 의원은 시 의원 연봉을 11만3천 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비판을 받은 후 외부 소득 금지안을 발의했습니다. 워터스는 외부 소득 금지 법안에는 두 가지 법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승인되면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과 유권자의 승인이 필요하고 2025년까지 발효되지 않는 헌장 개정안입니다. 워터스는 자신은 헌장 개정안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툴바 시 의원은 외부 소득 금지안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툴바의 엔터테인먼트 경력은 작년에 1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툴바는 외부 소득 금지안은 급여 인상에 대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잘못된 생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 분석가인 콜린 무어(Colin Moore) 하와이대 정치학과 교수도 외부 소득 금지안은 인상 반대를 완화하기 위해 발의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시 의원 임금 인상안에 대해 많은 시민들은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인터뷰 : 잭 제임스 / 임금 인상 반대자

무어 교수는 시 의회 의원들이 인상안 찬성으로 인한 정치적 피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유권자들이 이번 사태를 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남은 정치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호놀룰루 급여위원회가 승인한 인상안은 시 의회가 최소 7표의 압도적 다수로 거부하지 않는 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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